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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 ParK이 일본에게 보여주는 NiziU프로젝트에서 보여주는 '이상적인 상사'의 모습
    일본 트랜드 2020. 12. 15. 17:11

     

    지금 일본은 9명의 소녀와 오디션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이제 막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주목을 받고있는 걸그룹이 등장. 오디션 프로그램 'Nizi Project'(니지 프로젝트)에서 결성 된 'NiziU (니쥬)다. 그녀들의 사전 데뷔 곡이 스트리밍 1억 회 재생을 돌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만들고 있다. 정식 데뷔가 2020년 12월 2일이지만, 그녀들은 이미 홍백가합전에 출전하는 인기 가수다

    2020년 우리는 또 다른 형태의 '츤구&모닝구 무스메'의 탄생을 목격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Nizi Project "(니지프로젝트)는 2019년 7월 중순에 시작. 일본 8개 도시와 하와이, LA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하였다. 참가자는 1만 231명으로, 그 중 종합 프로듀서 J.Y.Park (박진영)의 심사를 통해 26명을 선정, 도쿄 합숙과 한국 합숙을 거쳐 최종 데뷔 멤버 9명이 선발되어 글로벌 걸 그룹 'NiziU'로 데뷔하였다.

    관련 프로그램은 파트 형식으로 구성되어, 각 지역 오디션과 도쿄 합숙의 모습을 방송하였고, 이후 한국의 JYP 트레이닝 센터에서 6개월간에 걸친 데뷔를 위한 연습을 방송했다. 이러한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장치는 일본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해 갔다.

    시청자가 점점 감정 이입해 나아가고, 자신의 밀고 싶은 캐릭터가 마음 속에 확립되어 자연스럽게 응원하고 싶어진다. 이 줄거리는 1990 대에 일세를 풍미했던 '꿈의 오디션 버라이어티 ASAYAN(あさやん)'과 거의 동일하다. 이 프로그램은 코무로 테츠야를 비롯한 거물 뮤지션의 프로듀서로 수많은 아티스트와 탤런트를 배출했다. 특히 츤쿠 프로듀스로 유명한 '모닝구 무스메'의 데뷔 프로세스와이 니지프로젝터는 너무나 닮은점이 많다.

    '걸그룹', '한류'라는 키워드도 함께 처음부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였지만, 이제는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이는 니지프로 구성원에 대한 것뿐 아니라 그녀들을지도하는 J.Y Park에 대한 주목도가 증가했기 때문임에 틀림 없다. 이 한국인 프로듀서 발하는 말이 노력하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기 때문에 화제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J.Y Park의 말이 오디션 당사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마음까지 전달되는것일까? 

    서번트 리더십

    그가 가진 말의 본질, 그의 언동이나 자세 전반에는 '이상적인 상사'의 에센스가 담겨 있다. 그것이 최근 주목을 받고있는 '서번트 리더십'이다. 서번트 리더십은 미국의 로버트 그린 리프 박사가 제창 한 리더십 철학으로 '리더는 먼저 상대에게 봉사 한 후, 상대의 액션을 유도한'다는 '라는 개념이다.

    원래 '서번트'은 원래 하인라는 뜻으로 부하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하고, 어떻게 조직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그 환경 만들기에 매진하는 리더십이다.

    일본에서 지금까지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지배형 리더십'은 강한 의지 아래에 리더 자신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관철하고, 부하를 강한 통솔력으로 이끌어 나가는 리더십상이었다. 즉, 부하를 관리 · 명령하여 조직을 움직여 왔던 것이다.

    반면, 서번트 리더는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부하를 중심으로 생각한 조직 운영이다. 신뢰를 중시하고, 부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협력하며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것이다. 멤버 개개인의 동기를 의식하고, 비록 실패하더라도 그것을 배우는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다. J.Y Park는 이 서번트 리더십을 완벽하게 실천하고 있다.


    "들어주세요." (키테쿠다사이) 

    J.Y Park가 오디션 후보자를 칭찬 때의 상투적인 문구다. 그는 니지프로젝트에서 춤, 보컬, 스타성, 인품 등 이 4개의 지표를 중시하고, 후보자가 그 네 가지 중 어느 하나를 클리어했을 때 칭찬을 한다. 한국식 발음으로 다소 알아듣기 어려운 일본어이지만 '키테쿠다사이'라는 이 말이 나온 때, 그 의식이 시작되는 것이다.

     

    관련 연출도 프로그램의 볼거리 중 하나다. 오디션에서는 승리의 상징으로 펜던트가 활용되고 있다. 지표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4개의 펜던트와 이를 끼울 수 있는 펜던트 프레임이 있고, 4개의 펜던트를 모아 큐브형 펜던트를 완성시키는 것이다. 이 펜더트는 오디션을 클리어 할 때 마다, J.Y.Park씨가 직접 끼워 준다. 이 의식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기뻐서 울음을 터뜨리는 멤버도 있다.

    이 일련의 연출도 서번트 리더십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그것은 시각화 도구인 펜던트로, 그는 소녀들의 관점에서 무엇이 특수 효과인지를 생각한 것이다. 이러한 조금은 생각에서도 소녀들에게 진심으로 성실하게 대해 가려는 자세가 엿보인다. 그의 행동들은 '1명의 인간으로서 당신을 존중합니다'라는 자세에서 새어 나오는 것이다.

     

    심리적 안전성

    서번트 리더쉽을 베이스로 하여 멤버 개개인의 힘를 이끌어내 퍼포먼스를 최대화해 나가는 이 과정은

    첫째, 먼저 관계성을 만들고
    둘째, 심리적 안정성을 제공하며
    셋째, 내발적 동기에 점화하는 것

     

    으로, J.Y Park의 말을 분석하면, 이 3단계를 실로 충실히 실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심리적 안전성(Psychological Safety)은 '다른 사람의 반응에 겁을 먹거나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자연체의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심리학 용어다. 이는 IT기업 구글이 가장 퍼포먼스를 잘 하는 팀의 조건으로 발표하여 단번에 주목을 받은적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특별하지 않았다면 태어나지 않았을 거예요. 여러분이 여기서 26등이 되든, 떨어지든 여러분이 특별하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1위를 하든 26위를 하든 똑같이 특별합니다. 이 오디션은 어떤 특정한 목적에 맞게 거기에 맞는 사람을 찾는 거지 여러분이 특별한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개개인이 특별하지 않았다면 태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J.Y Park 합숙메세지-


    설사 탈락하더라도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감히 퍼포먼스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심리적 안정성의 제공 그 자체인 것이다.

     

    또 내면으로부터 의지가 샘솟는 동기부여는, 개인의 퍼포먼스를 끌어내는데 있어서 지극히 중요한 키워드다. 이러한 내발적 동기 부여에는

    첫째, 적절한 목표 설정
    둘째, 자율성
    셋째, 피드백

     

    가 중요하다. 특히,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잘 전달되도록 지적하는 피드백 기술이 필요하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 자신을 매일 매질하고, 자기 자신과 싸우고, 매일 나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불합리한 언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높은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윗 사람의 감'도 일절없다.

    니지 프로젝트는 우리와 같은 아저씨들과 다소 인연이 먼 컨텐츠일지도 모른다. 다만, 부하를 거느리는 관리직에게는 전원 봐 주었으면 하는 콘텐츠다. 코로나로 원격 근무가 진행되어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 조직에의 구심력 저하가 염려되는지금. 확실히 요구될 매니지먼트의 이상형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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